잔잔한 일상

43. 행복한 수요일~~~

날고 싶은 여행자 2015. 10. 7. 21:18

 

 

안녕하세요. 오늘은 행복한 수요일 입니당~~~  왜냐~~ 울 엄마의 탄신일~~~ 크크크

미역국을 끓여드릴려 했는데 체했다고 싫다는 엄니의 요청에 소고기무국으로 당첨!

무 하나랑 똑 떨어진 샴푸를 사서 어제 퇴근을 했어요.

저녁을 먹고 무를 씻고 채를 썰어 들기름(?)이랑 고기랑 볶고 물 넣고 소금 투척한 후 푹 끓이기. 맛은 장담 못합니다.

전 요리할때 간을 안 보거든요. 거기다 고기가 들어갔으니 더욱 간을 안 봐요. (전 국에 들어간 고기 안 먹는 뇨자)

남은 무 어떻게 할까하다 깍뚝 썰어서 깍두기 담았어요.

 좀 큰 락엔락통 준비해주고요, 거기에 무랑 소금 넣고 뚜껑 닫아 쉣킷쉣킷~~~ 

좀 시간 지나서 물이 나옴 버리고 고춧가루, 마늘, 파 약간 넣고 뚜껑닫고 쉣킷~~ 막 흔들어주면 깍두기 완성.

슬프게도 고춧가루를 많이 넣었지만 어쩔수 없지요. 전 간을 안 보는 녀자라....

통 입구만 깨끗하게 해주면 끝입니다.

 

11번가에서 햄버거 1,100원에 파는 이벤트도 해서 하나 사서 동생한테 100원에 팔았어요. 아직 돈은 못 받았구요.

전 이상하게 요런 이벤트는 참여하는데 이벤트로 당첨되거나 싸게 산 것들을 직접 사용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다른 사람한테 주는 걸 좋아해서 짠순이 발동으로 100원에 판거에요.

이벤트 당첨된 상품권 (이마트 2만냥, 왓슨스 3천냥, 파리바게트(선물) 1만냥 등 ) 다 동생 줘버렸거덩요.

 

오늘은 엄마 생신이라 따뜻한 밥 못 해드리고( 직접 해서 드심. 제가 미리 끓여둔 소고기무국과)

저녁에 샤브집가서 샤브 사 드렸어요. 집 근처에 무한리필 집이 있어 가볍게 맥주한잔과 먹었어요.

아빠,엄마 기분 좋게 취해서 돌아오는 길에 아빠랑 손도 잡고 아빠의 허리도 끌어안아 주고 어깨도 감싸않아주고

거기다 원피스를 입었지만 살짝 업히기도 하고요~

바로 내렸어요. 아빠의 나이드심을 느꼈어요. 절 제대로 업지를 못 하더라구요.

그래도 행복한 저녁을 보내고 집으로 들어왔어요.

 

울 님들은 어떤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나요...

 

 

첫 깍두기

 

오늘의 지출 : 소액결제 1,100원(햄거거 구입), 샤브집 68,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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