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문경새재& 마원성지 (2011.12.12)

날고 싶은 여행자 2012. 1. 13. 17:29

 동생을 데리러 간 문경. 접촉사고가 있었지만 구경은 해야한다는 내 신념아래 문경새재 구경을..

 

문경새재 : 조선 태종 14년(1414)에 만든 고갯길로, 예전에는 영남에서 한양으로 갈 때 가장 빠른 길이었다. 문경새재의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

 

과거 조선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던 길이어서 '과거길'이라고도 한다는데 그 길은 맛보기만 했다.

 

  제 1관문 근처.                                                                          멀리 보이는 제 1관문.

 

  제1관문 근처.                                                                                 제1관문 '주흘관'

 

 

                                                                                                    입장권을 사고 들어간 관람지.

                                                                                                    이곳이 '해를 품은 달' 드라마 찰영지.

큰 버스가 들어오고 한복을 입은 사람들의 대거 입장. 그리고 한 스텝이 길을 막는다.

물어보니 1월에 방영할 사극을 찍는다는...  아놔... 내 돈은??  구경도 못 하잖아. 잠시후 들려오는 곡소리...

뭔 곡소리야? 했는데 4회 방영분을 보고 '아하' 4회 방영에서 나온 성균관 유생들의 곡소리였다.

이날 주인공 아역들도 봤을텐데....

 

급히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들린 마원성지.

마원성지 : 병인박해 당시 목숨을 빼앗긴 박상근 마티아 등 30여 명 순교자들이 살았던 신앙의 터이며 30세의 젊은 나이로 장렬하게 순교한 박상근 마티아의 묘가 이곳에 남아 있다.

 

지나가는 길에 '마원성지' 표말을 보고 찾아 들어간 성지. 시골마을에 자리 잡고 있었다.

성지로 올라가는 길엔 십자가의 길이 있었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니 성지가...

날씨가 더 좋았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예수님상 옆으로 한복을 입은 동상이 손으로 우러보고 있었다.

 

 

 

2011.12.12일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