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들때 오늘 계획은 공원에서 도시락 먹으면서 책읽자!!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주먹밥 만들고 후식으로 사과하나 잘라 챙겼지요.
얼려둔 물 하나랑 탬블러에 보리물도 담고...
어디로 갈까하며 나온 길... 차키를 들고 차문을 열고 운전하네요.
에잇, 모르겠다 의림지가서 책이나 읽자. 하며 가는데
국도로 제천가는 길에 신림까지 와서 황둔지나서 휴양림있는걸로 아는데 거기 가야겠다며 꺽어진..
휴양림을 지나침니다. 좀 더 가서 유턴하자며 엑셀을 밟으며 계속 쭉쭉 갑니다.
어느 순간 영월이네요. 유적지 주차장 마다 사람은 가득..
머리는 대충 묶고 세수만 하고 나온 상태라 못 들어갑니다. 전 센스를 좀 따지는 녀자라 ㅎㅎㅎ
그냥 돌아당기니 공원이 있네요. 노루공원이라고 하는데 벤치에 앉아 책을 읽지요.
노래도 나오고 좋습니다.. 도시락도 먹고 책도 읽고 역시 제가 원하던 모습이지요~
슬슬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 일어나 집으로 가려는데 아 길을 계속 잘 못드네요.
제천 원주로 가야하는데 이거 정선 방향으로 가고..
느긋하게 가자고 생각하며 선돌& 한반도 지형을 구경하고 왔어요. 집까지 걸린 시간 2시간...ㅎㅎㅎ
집 떠난지 5시간 지나 돌아오네요. 눈이 가는데로 발길 닿는데로 떠나는 것도 좋은 일!!
오늘의 지출 : 아직까지 없음. 오늘 하루 지날 때까지 없을 것임.
주먹밥 & 사과 ( 대충 대충 만들어 담고) 장릉근처 노루공원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녀자^^ 장릉의 수호신은 도깨비,노루,별,달...
소원 하나는 이루어진다는 선돌 한반도지형(땟목이 꼭 독도 같네요^^)
돌아오는 길 본 무궁화 ... 몇 년만에 보던 무궁화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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